캠프응원/격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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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울 아들 민성이에게 조회: 1,196   작성일: 18-08-01  
글제목: 듬직한 울 아들 민성이에게
작성자: mommy

민성아~~

엄마가 퇴근해서 11시가 되서야 민성이에게 오랫만에 편지를 쓰게 되네.

무슨 말부터 해줘야 할까?

친구들과 첫 여행인데 기차도 타고 수다도 떨고..즐거운지 편안한지 궁금하네.

서울은 엄청 더워서 오늘도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단지 내 방송도 자주 나오고

과부하로 발전기에 문제가 있는지 아파트가 난리다.

 

학원스케줄로 늘 바빠서 여유있는 휴식을 못 즐기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고.

그 상황을 힘들어도 해내고 있어서 진심으로 기특하고 대견해.

늘 하고 싶은게 뭔지, 도전하고 싶은 게 뭔지, 앞으로 하나씩 고민해보면서 꿈을 찾아가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데..

 

민혁이도 형아가 없어서 허전해 하네.

사랑하는 울 큰아들~~ 많이 보고싶어지네 ㅎㅎ

돌아오는 날 맛난거? 같이 먹고 영화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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