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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우리집 보물, 이산이에게 조회: 1,518   작성일: 17-08-10  
글제목: 1조) 우리집 보물, 이산이에게
작성자: 엄마가

보고싶은 아들아~~

처음으로 너를 대전이라는 먼 곳에  엄마, 아빠도, 친구도 없이 혼자 떨궈 놓고 왔구나!😭

너에게도 엄마에게도 첫 경험이기에 떨리고 낯설기만 하단다

처음 겪어야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일일거야.  왜 그럴까? 그건 아마도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겠지.

이 캠프를 선택하기 위해 너와 엄마가 많은 고민을 했던거 기억하니? 결국 산이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선택을 해준 것에 엄마는 큰 감동을 받았단다. 산이가 몸이 자란 만큼 마음도 많이 자랐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도전과 선택의 순간들이 있을거야. 그때마다 2017년 여름, 우리의 용기를 기억하길 바란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너의 밝고 환한 목소리는 엄마에게 자장가와도 같았어. 고마워, 아들~~

엄마 편히 잘 잘께. 너두 잘자^^😴

 

                                                                                               산이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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