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응원/격려편지

리틀게이츠 > 캠프안내 > 캠프응원/격려편지

4조 김지성에게 2번째쓰는 편지 조회: 1,518   작성일: 17-08-03  
글제목: 4조 김지성에게 2번째쓰는 편지
작성자: 엄마가

​사랑하는 아들 지성아~ 

 

엄마는 네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얼마나 가슴 철렁했는지 몰라

이사님 께서 병원에 데려가 주시고 약도 처방 받아 챙겨주셔서 참 감사했어 

처음 연락 받았을 때는 바로 대전으로 가서 널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캠프를 마치게 하는게 옳은 일!!이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어^^

강하고 멋진 아들로 키우고 싶은데 늘 맘처럼 그게 쉽지 않네~ 

 

사실 아침 식사 사진에도 저녁 식사 사진 속에도 지성이가 없어서 마음이 많이 쓰였어-.-  

그렇지만 전화상으로 들려오는 밝은 목소리와 다른 활동 사진 속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수업 중에 병원 가는게 미안해서 아픈 걸 참아 보았다는 네 말에 

'우리 배려 왕!! 아들이 어련할까?' 생각이 들더라  참 많이 보고 싶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날 이었네  

노력하지 않으면 건강도 지킬 수 없으니 건강 위해 노력하면서 살자~ 

아프면 마음이 약해지고 서러운 마음이 들어서 참 별로야-.-

 

그래서,, 드론 조정은 잘 되었니?  

재밌는걸 하면서도 배가 아프니 집중이 잘 안 됐을것 같아

내일은 뇌과학과 로봇에 대해 배우는 날이니 더욱 신나겠구나~ 

오늘 즐기지 못한 부분까지 내일은 더욱 즐기는 수업이 됐으면 좋겠어 

엄마가 자기전에 기도를 좀 더 세게^^ 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게~ 

지성이의 건강과 엄마의 평안한 마음을 위해서 ^^

 

내일이면 3째날 캠프가 시작이구나 

매순간 매순간 감사하게 즐길 수 있는 지성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아들!!  

내일 아침이면 거뜬 할거라 믿어  그래도 음식은 계속 조심하기!!

 

지성이가 그리운 엄마가~

 

 p.s 가족 모두 잘 지내고 있어 아빠도 누나도 지안이도^^

엄마는 할머니 생신파티 준비로 조금 분주하고 

내일은 지안이 미용 하러 가  예쁘게 되면 사진 보내줄게 ^^

목 록 수 정 삭 제 답글쓰기
이전글 3조 이승호 사랑하는엄마아돌
다음글 1조 정현오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