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응원/격려편지

리틀게이츠 > 캠프안내 > 캠프응원/격려편지

윤성아 아빠다 조회: 938   작성일: 19-08-13  
글제목: 윤성아 아빠다
작성자: 윤성애비

아들 안녕?

 

아빠는 새로운 일 때문에 바쁜데 아들이 캠프 떠나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ㅎ

이제 어느덧 너의 속마음을 다 알기엔 엄마도 아빠도 어려워진 시기가 되어 버렸네.

처음 키워보는 자식이라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게 정말 너를 위하는 길인지 모르겠을 때도 있지만,

항상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너를 대하고 있단다. 

아무튼 나중에 너도 아들 키워보면, 

아이스초코 타달라고 할때마다 타다주는게 얼마나 큰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일인지 알게 될것이다.

그래도 윤성이 보면서 기쁜 점은, 너가 엄마 아빠를 배려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란다.

아빠는 네 나이에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그렇게 못했던 것 같아. 아마 너가 아빠보다 더 좋은 어른이 될거야. 

 

캠프에서 재미있는 지식도 배우고 체험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게 된게 좋은 경험이겠지만

열세살 나이에 부모와 떨어져 지내보는 시간도 값진 경험 아니었겠니?

나중에 돌아보면, 어떤 의미로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거라 믿어.

 

잘자고, 내일 반갑게 만나자. ^^

내일 엄마 만나면 과한 반가운 리액션을 부탁한다. ㅋ

 

목 록 수 정 삭 제 답글쓰기
이전글 캠프를 마치는 시점에
다음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내 아들 김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