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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현재 조회: 1,294   작성일: 19-01-17  
글제목: 사랑하는 아들 현재
작성자: 엄마랑수정이

사랑하는 우리아들 현재~ 잘지내고 있지?

아직까지 한번도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 낳선 곳에 보내본적이 없는데 어제 처음 보내고 오면서

엄마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어.

몇년후에는 군대를 보내게 되겠지만 군대를 보낼때는 어떤마음일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벌써 마음이 무거워지는것을 미리

경험해볼수가 있겠더라고.

집에서는 항상 착하고 착하기만해서 걱정스러움을 놓을수 없는 아들이지만 밖에 나가서는 야무지게 잘 행동한다는것을

알면서도 엄마의 마음인지 걱정스러움고 또 언제나 보였던 장소를 바라보면서 그리워하는 마음은 접을수가 없었네.

그래도 잘지내고 잘이겨내고 잘어우러지면서 잘해내고 있을꺼라고 믿고있단다.

벌써 두번째밤이네. 내일은 약속했떤 금요일밤이라서 우리아들 목소리들을수 있겠구나.

기대가 있었던만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내일은 기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어.

오늘밤도 행복한 꿈꾸고 내일 하루 일과도 의미있게 잘보내길 바래. 그리고 저녁에 목소리 들을수 있으면 좋겠네.

사랑하는 아들~~ 지나가면 다시 겪지못하는 귀중한 시간을 즐겁게 행복하게 잘 보내렴~~~

                                                                                                     엄마가.............

 

 

수정이가~

안뇨옹~~~ㅋㅋ

오늘도 편지를 쓰넼ㅋ

오늘 점심에 밥을 먹을려고 또 계란후라이를 해먹을려고 후라이팬에

굽고있는데 깜박하고 소금을 안넣어서 다시 뚜껑을 열고 다시 넣었는데

오빠가 저번에 말한 것처럼 노른자 위에 막이 생기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 안생기는 거야!!

그래서 결국 꺼냈더니 밑에가 엄~청 노릇노릇 해졌오.... 거의 완숙이 다 되었엌ㅋㅋ

오빠가 있엇을 땐 잘 됐던 것 같았는뎅,,

그리고 좀 이따가 학원에 갔는데 오빠가 없어서 허전하긴 했어 그러고보니 내일 모레에 오빠가 오넹,,

시간이 빨리 갔으면...

그럼 그때 만나ㅏㅏㅏㅏㅏ~~~((오늘(이 편지 쓴날)편지 받았지??힛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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