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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민아~ (금동민) 조회: 1,354   작성일: 19-01-19  
글제목: 보고싶은 민아~ (금동민)
작성자: 사랑하는 엄마~

민아야~^^

피자는 맛나게 먹었고? 피자 좋아하는데 잘 되었네~!!

선생님들도 수고 많으셨을텐데 같이 먹자고 하지~^^

민아는 첫째라 맨날 형아 있었으면 좋겠다~노래를 불렀는데, 다행히도 1조에 형아들이 있어서 좋았겠네!!

형아들이 착하고 잘해줘서 너무 재미있다고 해서 엄마도 기분이 좋았어

그 형들 사진으로 봤지만 참 고맙다~^^

 

드디어 캠프 마지막 밤이네~ 기분이 어떠니? 시원 섭섭하지?

아까 짧게 통화했을 때, 집에 오기 싫다고 했던 말 진심이더냐?!!

캠프가 얼마나 좋았으면 그런 대답이 나왔을까 싶더라~~

그래도 우리는 내일 오전 11시 조금넘어 꼭,꼭,꼭 만나게 되어있다 알았냐? ㅋㅋ

 

너가 그동안 여러캠프를 갔지만, 혼자서 기차타고 대구에서 대전까지 간건 처음이잖아

잘 할수 있을까? 사실 걱정이 조금 되었는데,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더라~

마냥 어린애 인줄만 생각하고 늘 이래라 저래라 했는데, 이젠 너를 믿고 좀더 기다릴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러고보니 이번 캠프를 통해 너도, 엄마도 한발자국 더 성장하게끔 만들었네^^

 

3박4일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이 평소 너가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던 부분이라

당연히 재미 있었을거고 좋은 시간 보냈을거라 본다

1조 프리즘 팀원들, 소원선생님과 좋은추억 간직하고, 내일 오전 일정도 마무리 잘 짓고 반갑게 만나자구나!!^^

 

3박4일동안 캠프 관계자분들과 선생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s

1. 집에 오면 보헤미안 랩소디 피아노 연주 부탁해!!

너가 없으니 피아노 소리도 안 나고 집이 너~~무 조용해ㅋㅋ

2. 엄마 편지 읽고 감동 받아서 울고 그럼 안된다~!!

감성 충만한 우리 민아 절대~절대 울면 안된다~!! ㅋㅋㅋ

사랑한다 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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