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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한승 조회: 1,026   작성일: 19-08-01  
글제목: 멋진 조한승
작성자: 김언정

To. 사랑하는 한승

 

조한승~재밌어?

어느새 이렇게 커서 친구들과 멋진 캠프에 갔네~

친구들과 함께 기차에서 즐거웠니?

책 읽고 간식먹고 이야기하면서 기차여행 기분이 났겠다.

한승이가 이렇게 커서 친구들과 떠나는 모습을 보니깐

캠프하는  동안에 멋진일들이 많이 생길것 같은 예감!

지금 편지 읽을 때에도 아직은 긴장하고 있겠지만~^^

 

내일이 되면 긴장풀고 자신감있는 하루를 시작하길 바래.

낯선 곳에서 낯선 일과를 시작할 텐데 모르는것 궁금한 일이

얼마나 많이 생길까? 그럴땐 초이스킹을 부를까?  

그럴땐 씩씩하게 선생님께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확인하면되~

 

엄마는 어렸을때 3학년때 캠프갔는데 낯설어서 밥도 잘 안먹고

질문도 잘 못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용기가 없었어.

엄마가 맨날 한승이 혼내는데 사실 너한테 배울점이 많더라.

그게 뭐게? 

마인크래프트?로봇코딩?막춤?

이것도 한승이에게 다 배우고 싶은데 

한승이에게 제일 배우고 싶은건

배려하는 멋진 마음이랑♡ 먼저 말걸어 주는 용기야♡

 

선생님께서 한승이가 

먼저 말걸어주고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칭찬하시쟎아. 

선생님께서도 이젠 한승이가 하고 싶은 것도 먼저 말해보고 

질문해보고 발표를 크게하는 용기를 더 내면 좋겠다고 하셨어.

큰 목소리 질러봐~~say!ye! Ok??

 

엄마는 조금 있으면 누나가 학원에서 오네.

누나는 엄마가 한승이랑만 계속 같이 공부한다고 질투해서

오늘은 누나공부할때 옆에 있어 주려고해~ 질투안나지?

한승이는 캠프에서 멘토선생님들과 멋진 공부할테니깐!

 

긴 편지 읽느라 고생했어. 이제 쉬고 잘자

사랑해~눈뽀뽀♡ 코뽀뽀♡ 입뽀뽀♡

 

2019 8 1 한승이를  사랑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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