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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김지성에게 3번째 편지 조회: 1,419   작성일: 17-08-04  
글제목: 4조 김지성에게 3번째 편지
작성자: 엄마가

사랑하는 지성아~​

드디어 마지막 밤!!

그동안 수고 많았고 장하다~ 우리아들!!

선생님과 통화 하는데 지성이가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주었고 특히 동생을 

친형처럼 잘 챙겨주었다는 말씀에 엄마가 참 감사했어

역시 내 아들이구나~  우리 아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빛이나는 특별한 존재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 밤에는 마지막 날이라고 통화 못 할 줄 알았는데 전화 해 주어서 고마워~

"선생님도 정말 좋았고 조원들도 너무 좋았고 진짜 즐거웠어요" 라고 말하던 

네 목소리에 아쉬움이 진심으로 느껴져서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리틀게이츠 캠프에 보내기를 참 잘했구나 싶었단다 ^^

 

우리 지성이의 생각이 한뼘 더 자라서 집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서 엄마는 

정말 감사하고 기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게다가 

내일은 생전 처음으로 친구와 둘이서 기차를 타고 대전에서 돌아올 너를 생각하니 

우리 아들이 쑥~ 커버린 것 같아서 참으로 대견하다

 

어제 전한대로 지안이 미용 하러 다녀왔어  

예쁘게 변했으나 모습은 내일 보여줄게 ㅎㅎ

지성이가 내일 돌아오면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네 가족 고모할머니 삼촌까지 오시니

많은 가족과 함께 네 캠프 얘기를 들을 수 있겠구나 

엄마는 하루종일 할머니 생신 준비로 바쁘게 왔다 갔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어

널 두고 온 첫날, 둘째날은 시간이 무척 더디게 가더니 오늘은 빠르게 하루가 지나버렸다 

지성이는 마지막 밤 이라며 친구들과 계속 놀고 있을지~ 그래도 12시가 되었으니 이미 

잠이 들었을지 모르겠네 ^^  

얼른 푹 자고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기쁘게 만나자~ 

보고싶다  우리아들~

 

진짜 수고 많았어~  애써주신 선생님께 그리고 함께 했던 조원 형들 동생들에게도

그리고 병원에 데려가 주셨던 이사님께도 감사 인사 전하는 것 잊지말고

마무리 잘 하고 얼른 돌아오렴!! 

 

지성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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